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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Malaton

2005 한국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7분

개봉일 : 2005-01-27 누적관객 : 5,148,022명

감독 : 정윤철

출연 : 조승우(윤초원) 김미숙(경숙) more

  • 씨네217.00
  • 네티즌8.85

5살 지능의 20살 청년, 녀석의 미소가 세상을 울립니다.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겉보기엔 또래 아이들과 다른 것 하나 없는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초원. 어느날 초원이는 자폐증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게 되고, 엄마 경숙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좌절한다. 그러나 경숙은 초원이가 달리기만큼은 정상인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달릴 때만큼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아들의 모습에 희망을 갖고 꾸준히 훈련시킨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20살 청년이 된 초원. 그러나 지능은 여전히 5살 수준에 머물고 있다. 모르는 사람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방귀를 뀌어대고, 동생에겐 마치 선생님 대하듯 깍듯이 존댓말을 쓰고, 음악만 나오면 아무데서나 특유의 막춤을 선보이기 일쑤이니, 어딜 가든 초원이가 있는 곳은 시끄러워지기 마련이다. 하는 짓이나 말투는 영락없는 5살 어린애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달리기 실력만큼은 여전히 최고인 초원. 경숙은 자신의 목표를 초원의 마라톤 서브쓰리 달성으로 정하고 아들의 훈련에만 매달린다.

어느날 세계대회에서 1등을 한 전력도 있는 전직 유명 마라토너 정욱이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초원의 학교로 오게 된다. 경숙은 애원하다시피 해서 기어이 정욱에게 아들의 코치 역할을 떠맡긴다.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초원을 성가시게만 생각했던 정욱. 하지만 초원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그는 아이같이 순수하고 솔직한 초원에게 조금씩 동화되어 가고, 초원도 정욱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정욱은 매번 속도조절에 실패해 지쳐 쓰러지기는 하지만 지구력이 남다른 초원에게서 마라톤 서브쓰리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불성실하게만 보이는 정욱이 도통 미덥지 않은 경숙은 어느날 정욱과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자식 사랑과 집착을 착각하지 말라는 정욱의 말에 아무 대꾸도 할 수 없는 경숙. 경숙은 정욱의 말대로 이제껏 좋다, 싫다는 의사 표현도 할 줄 모르는 아이를 자신의 욕심 때문에 혹사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제껏 쌓아 온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듯한 경숙. 그녀는 이제 마라톤도, 서브쓰리도 모두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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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명참여)

  • 7
    이성욱욕심이 돼버린 진심에 투항한 자폐아의 슬픈 이야기
  • 6
    박평식사랑으로 열리고 달린다. 김미숙과 조승우 아자!
  • 8
    황진미감상주의를 불식시키는 감동, 단체관람을 권합니다
제작 노트
삶의 가장 큰 에너지, 의지와 희망

[말아톤]은 5살 지능의 자폐아가 장애를 극복하고 마라톤을 완주해내는 인간승리 드라마가 아니다. [말아톤]은 자신의 의지를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한 청년이 마라톤으로 세상에 말을 걸고, 그 의지를 증명해 보이는 이야기이다. [말아톤]은 성취의 환희보다는 가능성과 희망에 관한 영화이다. 그러므로 [말아톤]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초원이 42.195km의 마라톤을 완주하고 피니쉬 라인에 들어서는 순간이 아니라, 스타트 라인에 선 초원이 말리는 엄마의 손을 놓고 달려나가는 순간이다.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햇살 속을 달리는 초원의 모습.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가 될 그 모습을 통해 관객은 부모의 강요나 그 어떤 외부적인 조건에 의한 것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순수한 의지로 원하는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사람의 미소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목격할 것이다. 그리고 초원의 그 행복한 미소는 오늘도 더 많이 뛰어야 하는 우리에게, 단지 영화를 보는 짧은 시간동안만이 아닌 인생을 살아가는 긴 시간동안 커다란 에너지가 되어줄 것이다.

언어를 뛰어넘는 진정한 소통의 기쁨

자폐증은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타인과 소통하지 못하는 장애라고 말한다. [말아톤]의 주인공 초원은 바로 그 자폐증을 가진 청년이다. 20년의 세월동안 마치 분신처럼 아들 곁을 지킨 엄마조차도 아들의 속내를 알 수 없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하물며 어느 날 느닷없이 ‘재수 없이 걸린 듯한 기분’으로 녀석과 200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 정욱은 말할 것도 없다. 초원을 처음 대면한 정욱의 막막한 기분은 바로 우리가 초원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낄 낯선 느낌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그 소통의 어려움은 바로 우리들 자신이 만들어낸 것일지도 모른다.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사회적인 규범과 익숙한 틀에 맞추어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는 초원을 우리는 자폐라는 손쉬운 단어로 구분 짓고 마음을 닫아둔 것일 뿐이다. [말아톤]은 그렇게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 언어를 뛰어넘어 서로 교감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자폐증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순간의 감동과 기쁨, 그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는 순간에 느끼는 감동과 다르지 않다.

자립, 부모와 자식 모두가 꿈꾸는 아름다운 순간

[말아톤]은 자폐증에 걸린 아들과 그의 어머니라는 어느 특별한 모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말아톤]은 세상의 모든 자식과 부모의 이야기이다.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경숙의 모습은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우리들 부모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놓기를 주저하지만, 아들은 끝내 어머니의 손을 놓고 세상을 향해 달리기를 시작한다. 어머니의 도움이 없이도 홀로설 수 있음을 그렇게 당당히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자식이 세상에 당당해지고, 자기 자신에게 당당해지는 것, 그것이야말로 부모와 자식 모두의 꿈이며, 그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통해 [말아톤]은 가장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말아톤]은 바로 이 지점에서 가족, 혹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그린 다른 영화들과 차별된다. 극단적인 상황설정과 부모의 무조건적인 희생, 그리고 자식의 뒤늦은 깨달음이라는 상투적인 설정을 넘어선 [말아톤]은 좀더 우리들 현실에 가까운 부모 자식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일깨우는 동시에 희생보다 더 아름다운 자립의 순간을 통해 보다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열정과 연륜, 패기와 관록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최고의 연기 앙상블

탁월한 캐릭터 해석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언제나 맡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 조승우. 타고난 능력과 넘치는 에너지, 거기에 남들보다 배로 노력하는 성실함까지, 바로 조승우가 동세대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이유이다. 이번에도 자폐증 청년이라는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맡아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조승우의 옆에는 관록과 노련함으로 그의 연기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는 엄마 경숙 역의 김미숙이 있었다. 조승우의 넘치는 에너지가 놀랍다는 김미숙, 실제 엄마처럼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 고맙다는 조승우. 두 사람은 카메라 밖에서도 실제 모자지간처럼 지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최고의 연기자인 두 사람의 연기 앙상블은 영화 [말아톤]을 기대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주인공 조승우과 김미숙 이외에도 [말아톤]에는 많은 TV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자연스럽고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여온 코치 역의 이기영, 대작 드라마들의 주인공 아역을 도맡으며 어느덧 연기경력 10년차에 접어든 아역스타 백성현, 최근 시트콤으로까지 연기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배우 안내상 등 뛰어난 연기자들이 포진, 빛나는 연기로 작품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현실의 기적, 감동의 진폭이 다르다.

[말아톤]은 실제 인물인 배형진 군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엄마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한 자폐증 청년이 끝내 스스로의 힘으로 정상인도 하기 힘든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낸 이야기는 TV와 책을 통해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실화를 소재로 한 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말아톤]은 여타 실화 소재의 영화들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다. [말아톤]은 역사 속에 숨겨져 있던 충격적인 사건이나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바로 이 시간, 우리의 이웃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은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길을 걷다 언제라도 마주칠 수 있는 바로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반성하고, 또 살아가는 이유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또한 그 편안한 공감대 속에서 보다 큰 감동을 선사받게 될 것이다.

발로 뛴 시나리오, 섬세한 연출력의 감독 정윤철

[기념촬영], [동면] 등의 단편영화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 받았던 감독 정윤철. 정윤철 감독은 [말아톤] 시나리오를 쓰면서 주인공 초원의 실제 모델인 배형진을 직접 만났다. 그리고 그와 함께 양재천 마라톤 클럽에 가입해 1년간 마라톤을 했다. 마라톤으론 한참 고수인 형진이와 함께 뛰면서 초보 마라토너 정윤철 감독은 달리는 형진이를 직접 보고 느꼈으며, 형진이는 물론 그의 가족들과의 거리를 좁혀가며 애환을 함께 나누었다. [말아톤]에는 이러한 정윤철 감독의 체험과 감정이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화면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체험에서 우러난 진실한 감동, 보편적이면서도 신선함을 잃지 않는 드라마, 디테일이 빛나는 섬세한 연출력. 바로 [말아톤]이 충무로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혀온 이유이며, 정윤철 감독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Production Note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말아톤] - 사실은 모두가 ‘뛰었던’ 영화!

[말아톤]은 제목처럼 감독, 배우, 스탭들 모두가 숨이 턱에 찰 때까지 뛰고 또 뛰었던 영화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실제로 마라톤 클럽에 가입해 꾸준히 달렸고, 춘천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비록 그 기록은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아있긴 하지만) 풀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던 정윤철 감독. 그리고 훈련장면들을 비롯해 영화에 등장하는 3번의 주요 마라톤대회 장면을 찍으며 촬영 기간동안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달려야만 했던 주연배우 조승우. 그렇게 달리는 배우를 화면에 담느라 무거운 촬영 장비들을 들쳐 메고 배우와 함께 내달렸던 스탭들.
모두의 심장을 뛰게 할 [말아톤]. [말아톤]은 그렇게 모두 하나가 되어 그렇게 뛰고 또 뛰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탄생될 수 있었다.

이것은 실제 상황! - 영화촬영 위한 실제 마라톤대회 개최

마라톤이 주요 소재인 만큼 달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모습과 마라톤 대회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제작진은 고심 끝에 이례적으로 영화 촬영을 위한 실제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전문 마라톤 코디네이터를 영입, 3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최된 인천 송도 마라톤대회에는 13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출전해 레이스를 벌였다. 덕분에 제작진은 인공적으로 연출해서는 얻기 힘든 실제 대회의 긴장감과 열기, 마라토너들의 리얼한 모습들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또, 대회 참가자들은 마라톤도 하고 영화에도 출연하는 특별한 추억을 가지게 되었다.

CG라고 말하면 섭섭하지 - 6만명을 화면에 담은 춘천국제마라톤대회 촬영

[말아톤]의 클라이막스인 초원의 춘천국제마라톤대회 출전 장면. 춘천공설운동장에 빽빽이 들어선 대회 참가자들과, 관중석을 가득 메운 사람, 그리고 그 틈바구니에서 애타게 초원을 찾는 엄마와 중원의 모습에 보는 이의 마음마저 막막해진다. 6만명에 달하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한 화면에 잡힌 이 장면에는 놀랍게도 CG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이 장면은 실제 2004년 춘천국제마라톤대회 당일 배우들과 제작진이 대회 현장에 들어가 촬영한 것으로, 5대의 카메라와 헬기 촬영까지 동원된 한국영화사상 최대규모의 군중 씬이다. 제작진은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미리 대회 주최측과의 협의에 들어갔으며, 대회 당일 춘천마라톤 대회 주최측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실제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운동장과 주로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관객은 영화만 보면 그만? - [말아톤] 열혈 지지자들 엑스트라로 출연하다.

요즘 영화 관객들은 단지 완성된 영화를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 영화의 촬영단계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추세다. 특별히 [말아톤]에는 열혈 관객 10명이 엑스트라로 영화에 직접 출연했다. 10명의 엑스트라 자원자들은 야구장 씬에서 조승우, 백성현, 안내상 등 배우들 주변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으로 분했으며, 스토리상의 설정에 맞추어 야유를 보내거나 환호를 하는 등의 자연스러운 연기까지 펼쳐보였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 밤늦도록 계속된 촬영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촬영에 임한 엑스트라 참가자들은 “현장을 체험하고 나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빨리 완성된 영화를 보고 싶다” 며 즐거워했다.

닮은꼴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인연 -조승우와 배형진의 만남

“승우형이 형진이 역할 했어요. 승우형 잘했어요.”
[말아톤]의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처음 소개된 영화의 동영상을 본 배형진 군의 소감이다. [말아톤]을 준비하며 영화의 모델이 된 실제 인물 배형진 군을 만난 조승우는 형진 군의 집과 그가 다니는 육영학교를 방문해 그의 생활을 관찰하였고, 함께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나란히 달리기도 했다. 가족 이외의 사람들에게 좀처럼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형진 군이지만 웬일인지 승우형에게만은 만나자마자 친근한 웃음을 지어보이고, 친형처럼 따라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승우형을 보기 위해 촬영장을 방문할 때면 항상 초콜렛을 들고와 선물하는 형진군과, 그런 형진군을 다정하게 챙기는 조승우. 나란히 웃고 있는 두 사람의 선한 눈매가 마치 친형제처럼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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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수상내역

  •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최우수작품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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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기획상 수상
  •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 수상
  •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각본상 수상
  •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후보
  •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
  •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 [제4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대상 수상
  • [제4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수상
  • [제4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시나리오상 수상
  • [제8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감독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