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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칸의 12일
2002-06-07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와요

올해 칸 영화제는 유례없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칸의 힘'을 과시했다. 그리고 그 힘은 극장 밖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세계 최고의 스타들의 시간을 이렇게 많이 빼앗을 수가 있는 영화제는 아마도 칸이 유일할 것이다.(아카데미영화제 빼고). 어둠 속 스크린에서 진중한 거장과 재기 넘치는 신인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사색을 권하는 동안, 극장 밖에서는 무수한 스타들이 온세상 시네필들을 향해 미소를 보내고 악수를 건넸다.이들이 없었다면 칸의 해변은 조금은 썰렁했을지 모른다.(아니면 더 고상했을까?)칸=사진·글 이혜정 기자

사진설명

01. 프랑스의 국민배우 두 사람. 장 르노와 줄리엣 비노쉬.

02. 샤론 스톤은 언제 어디서든 사진기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가 등장할 때면 10분씩 메인 포토콜이 지체되곤 했다. 참고로 <원초적 본능>이 1992년 개막작으로 선저오딘 뒤 스톤은 칸의 연인이 됐다. 놀랍게도 이번엔 심사위원까지!

03. 니콜 가르시아의 영화 <적>에서 살인마로 돌변하는 가장의 역할로 호연한 다니엘 오테이유. 처음 보는 얼굴이라고? 먼저 <제8요일>을 보시길

04. 올 경쟁부문 진출작의 심사를 맡았던 9인의 심사위원단 중 라울 루이즈, 양자경, 레지스 바르니에가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05. 피어스 브로스넌은 의 20번째 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잠시 칸에 들러 역시나 느끼한 포즈를 취했다.

06. 밀라 요보비치는 모델 출신답게 포토콜을 즐겼다.

07. 폴 토머스 앤더슨의 신작 <펀치 드렁크 러브>에서 사랑의 펀치를 맞는 애덤 샌들러의 '캐주얼'한 모습. 피어스 브로스넌의 포즈와 비교해 보시길.

08. 카메론 디아즈의 눈부신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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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카메론 디아즈는 <갱스 오브 뉴욕>의 20분짜리 프로모필름 시사 이벤트 때문에 칸을 찾았다.

10. <펀치 드렁크 러브>의 트리오. 등을 보이고 선 애덤 샌들러.

11. <비포 선라이즈>의 줄리 델피도 칸의 단골손님이다.

12. 13. <데몬러버>팀이 공식 시사회장에 나타났다. 샤를 베링, 클로에 셰비니, 지나거손, 코니 닐슨, 올리비에 아시야스, 썰렁한 영화. 그러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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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칸영화제의 단골손님인 뤽 베송의 모습. 그런데 옆에 있는 여자는 누구지?

15. 옴니버스영화 로 '10분 동안 시간을 논하라'는 숙제를 푼 짐 자무시, 빔 벤더스, 빅터 에리스가 모였다. 경쟁부문이 아닌 주목할 만한 시선에 상영된 데 대해 빔 벤더스는 '작품이 그것밖에 안되는 모양이지' 하면서 웃어보였다.

16. 실제 커플인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은 올 칸 최고의 문제작 <되돌이킬 수 없는>에서도 연인으로 출연했다. 한집에서 나온 사람들치고 의상 컨셉이 너무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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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팔레스타인의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엘리아 술레이만이 <신의 간섭>으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뒤, 주연 여배우 마날 카데르와 포즈를 취했다.

18. 로잔나 아퀘트는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일과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데보라 윙거를 찾아서.의 감독 자격으로 칸을 찾았다.

19. 최근 열애설이 나돌고 있는 샌드라 블럭과 휴 그랜트, 그런데 사귀는 사람들 표정이 왜 이럴까?

20. 디지털영화 으로 다시 칸을 찾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배우, 스탭들의 모습. 다시는 경쟁부문에 출품하지 않겠다던 키아로스타미, 한 입 갖고 두 말?

사진설명21. <슈미트에 관하여>를 들고 온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잭 니콜슨, 잭 니콜슨의 카리스마가 크로아제트를 뒤덮던 밤.

22. 칸영화제의 오랜 스폰서인 로레알화장품의 모델 공리가 레드카펫을 오르고 있다. 공리는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도 얼굴을 보여 파티맨들을 흥분시켰다.

23. 멜라니 그리피스와 안토니오 반데라스 부부도 칸 나들이에 나섰다.

24. 폐막작 <자, 신사 숙녀 여러분>의 남녀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던 제레미 아이언스와 파트리샤 카스가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칸영화제 5월26일 폐막, 황금종려상에 <피아니스트>

▶ 칸 이모저모 & 칸에서 온 기억할만한 말들

▶ 제 55회 칸 영화제 수상작(자)들(1)

▶ 제 55회 칸 영화제 수상작(자)들(2) - 로만 폴란스키(황금종려상)

▶ 제 55회 칸 영화제 수상작(자)들(3) - 아키 카우리스마키(심사위원 대상)

▶ 제 55회 칸 영화제 수상작(자)들(4) - 폴 토머스 앤더슨(감독상)

▶ 사진으로 보는 칸의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