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챔피언>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O.S.T 작업
2002-06-14

운명의 복서 김득구의 치열한 삶과 두려움 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 <챔피언>이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O.S.T 작업을 한다. 이미 국민가수 god의 참여로 눈길을 끌었던 <챔피언>의 O.S.T는 이번 멤버 오브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녹음으로 또 한번 열정을 과시.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 10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정통 오케스트라. <챔피언>의 음악 프로듀서인 윤민화씨는 “<챔피언>의 멜로 씬을 위한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 권투씬에 필요한 강렬하고 파워풀한 음악들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세계 최고 음악가들의 솜씨가 필요했다.”고 이번 작업의 이유를 밝혔다.

<챔피언> 음악팀은 지난 5월 29일 체코로 가서 6월 5일까지 녹음 작업을 마쳤으며, 이번 녹음에는 멤버 오브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인원의 80%(67명)가 참가했다. 지휘는 아담 클로만센이 맡았으며, 녹음은 체코에서 가장 큰 국립 스튜디오인 바란도프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지휘자 아담 클로만센은 영화음악과 뮤지컬 음악 전문 지휘자이며, 할리우드,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영화 프로덕션팀과 함께 영화 음악 작업을 해왔다. <챔피언> 음악팀은 O.S.T에 수록될 총 14곡 중 ‘오프닝 테마’‘엔딩 테마’‘김득구의 테마’‘경미의 테마’ 유오성이 직접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됐던 ‘권투란 무엇일까’ (원곡: 조용필의 ‘정’)등 총 9곡을 녹음했다.

<챔피언>은 작년 81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경이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던 <친구> 제작군단이 다시 뭉쳐 만든 작품으로,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거쳐 6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인터넷 콘텐츠 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