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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이 생전에 심취했던 책 한권
2002-07-04

나폴레옹에 매혹되다

스탠리 큐브릭이 생전에 나폴레옹에 심취했음을 알려주는 책 한권이 발간돼 화제다. <스탠리 큐브릭의 나폴레옹: 큐브릭의 가장 위대한 영화는 만들어지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책이 바로 그것으로, <시계태엽장치 오렌지> <아이즈 와이드 셧> 등의 프로듀서 얀 해런과 그의 여동생, 큐브릭의 미망인 크리스티아나 등이 펴냈다. 이 책에 의하면 큐브릭은, 나폴레옹에 관한 영화를 찍기 위해 책 1만8천권을 수집하고 영국, 루마니아, 프랑스 등 3천여곳을 돌아다녔으며 이는 1969년부터 1999년 사망 직전까지 계속됐다는 것이다. 큐브릭이 나폴레옹에게 매혹된 것은 그의 “거대한 재능과 엄청난 카리스마 때문”이라고 저자는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