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3일부터 18일까지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제1회 서울-캐나다 국제교류전 ‘NFBC 스페셜’이 열린다. 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캐나다국립영상위원회(NFBC)의 작품 상영과 전시로 구성된다. 캐나다의 NFBC는 예술적인 단편애니메이션과 작가들의 산실로 알려진 곳. 이번 상영회에서는 60년대 실험적인 애니메이션의 선구자였던 노먼 맥라렌의 초기작 <이웃들>을 비롯해 종이, 유리 위의 그림 등 다양한 기법을 보여주는 이슈 파텔, 핀스크린의 장인 자크 드루앵, 캐롤라인 리프, 코회드만 등 NFBC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 50여편이 소개된다. 올해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던 <낯선 침략자들> 같은 최근작도 포함돼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들 NFBC의 대표 작가들과 NFBC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이슈 파텔 등 일부 작가들은 직접 내한해 관객과 만날 예정.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입장이다(문의: 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애니메이션센터 02-3455-8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