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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사인>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복귀
2002-08-26

멜 깁슨 주연의 공상과학 스릴러물이자 공포영화인 <사인(Sign)>이 북미지역 상영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복귀했다.

인도계 미국인 M. 나이트 샤말란이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 제작한 <사인>은 25일 미국 영화흥행집계사들의 잠정 집계결과 지난 23일이후 주말 사흘동안 1천440만달러를 벌어들여 3주만에 1위자리를 탈환하는 동시에 개봉 24일만에 1억7천32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 올 여름 영화시장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배급사인 엔터테인먼트그룹 월드 디즈니 계열사인 터치스톤은 향후 흥행수입이 2억2천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주 연속 1위에 올랐던 빈 디즐의 과격스포츠 액션영화 는 1천370만달러로 2위로 내려 앉았으나 17일동안 1억67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스파이 키즈 2:잃어버린 꿈들의 섬>은 780만달러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등 개봉관에는 엘리자베스 헐리와 매튜 페리의 로맨틱 코미디 <사라를 위한 봉사(Serving Sara)>, 강간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복싱 헤비급 챔피언 이스먼 챔버스(빙 레임스)가 교도소에서 먼로 히친스(웨슬리 스나이프스)와 <링의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언디스퓨티드(Undisfuted)>, 알 파치노의 할리우드 풍자영화 <시몬(Simone)> 등 새 작품이 데뷔했으나 팬들의 반향은 적었다. <사라를 위한 봉사>는 610만달러로 6위에 그쳤고 <언디스퓨티드>는 470만달러로 8위, <시몬>은 410만달러로 9위에 머물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