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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에 시달리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2002-08-28

스토커를 잡아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자신을 괴롭히는 한 남자를 구금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문제의 남자는 ‘로버트 스콧 밀러’라는 이름의 무명 시나리오 작가. 저메키스의 영화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던 한 스탭의 형제로, 스스로를 예수라고 믿으며 지난 7월부터 저메키스에게 이상한 팩스를 계속 보냈다고 한다. 팩스에는 협박 대신에 “나는 당신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 당신이 법원에 나의 구금을 요청할 때까지 나는 이런 식의 통신을 이용한 괴롭힘을 계속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그가 왜 저메키스를 괴롭혔는지는 법정에서나 밝혀질 듯. 오는 8월27일 샌타바버라 고등법원은 이 사건을 다루는 재판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