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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속편, 영화보다 게임이 먼저 나온다
2002-08-29

소설 ‘해리포터’의 두번째 이야기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을 소재로 한 게임이 국내에서는 영화보다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

게임유통업체 EA코리아는 오는 11월 5일 개인용컴퓨터(PC)용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EA코리아는 또 오는 11월 28일 같은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기용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국내에서 오는 12월 중순께나 상영될 예정이어서 국내의 해리포터 팬들은 영화보다 게임에서 먼저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 등 주인공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EA코리아 관계자는 ‘지금까지 영화를 소재로 하는 게임을 출시할 때 영화보다 조금 일찍 내놓았던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