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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관련 영화제작 적극지원
2002-08-30

국방부는 앞으로 민간 영화제작사의 군 관련 영화 제작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준(李俊) 국방장관은 29일 국방회관에서 영화계 인사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국방부 정책실장이 위원장을 맡는 민간영화제작지원위원회(가칭)를 설치해 군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 민간 업체의 영화 제작을 적극 돕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장관은 ‘영화사에서 군과 충분한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세트를 만들어 영화를 촬영, 제작하는 바람에 군의 이미지가 왜곡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적극적인 제작 지원으로 흥행에도 성공하고 군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제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안성기씨, 유인택 영화제작가협회 회장 등은 이 자리에서 ▲인터넷을 통한 전사(戰史) 자료 공개 ▲대규모 훈련중 촬영 허용 ▲노후화로 못쓰게 된 군사장비 대여 등을 통한 소품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차영구 정책실장, 최동진 획득실장, 각군 정훈공보실장 등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배석한 가운데 오전 11시30분부터 3시간 30분동안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