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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는 눈물이 최고
2002-10-28

‘핵폭탄급 최루영화’<아이 엠 샘> 1위, <본 아이덴티티>는 남성 관객에 인기

찬바람이 옷 속을 파고드는 늦가을을 맞아 멜로영화들이 흥행전선의 최선두에 서고 있다. 숀 펜의 연기와 비틀스의 노래가 인상적인 ‘핵폭탄급 최루영화’ <아이 엠 샘>은 개봉 첫 주말 서울 11만명, 전국 24만3천명을 기록했다. 10월24일까지 서울 19만, 전국 4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이 영화는 개봉 둘쨋주를 맞아서 전국 스크린 수가 10개 늘어났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온기를 그리워하는 관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아이 엠 샘>에 여성 관객이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남성들은 변종 첩보극 <본 아이덴티티>를 향하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주말 서울에서 7만명, 전국에서 18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은 월드컵 이후 프로야구의 시든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24일까지 서울 48만, 전국 105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서서히 극장가에서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다.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문의 영광>은 9월13일 개봉 이후 24일까지 서울 141만, 전국 436만명을 끌어들이며 장기상영되고 있다. 한편 10월의 마지막주 극장가엔 쇼박스의 첫 배급작인 멜로영화 <중독>이 바람을 몰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170개 스크린을 통해 개봉되는 이 영화는 따뜻한 멜로의 기운을 떨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