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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촬영 마친 이동규 <와일드 카드>에 합류
2002-10-30

나 뻑치기 두목이다,어쩔래

<욕망>의 레오가 <와일드 카드>에서 ‘뻑치기 두목’으로 캐스팅되었다. 토론토영화제에 이어 11월14일 개막하는 제7회 부산영화제에서 국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이는 김응수 감독의 <욕망>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아내를 유혹하는 스무살 청년 레오역으로 스크린 데뷔한 이동규는 연극원 출신으로 <광대버섯> 등의 단편영화와 <아가씨와 건달들> 등의 뮤지컬을 오가며 신선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 주목받는 신인. <와일드 카드>에서는 형사로 등장하는 양동근, 정진영이 쫓는 ‘뻑치기’일당의 두목 노재봉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악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시간상으로 분량은 크지 않지만 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꽤 큰 역할. 특히 이만희 작가는 오디션장에서 이동규를 보자마자 “저 사람이 바로 노재봉!”이라며 너무 흡족해했고 김유진 감독 역시 강렬한 눈빛으로 사람들을 제압하는 그의 분위기에 후한 점주를 주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