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드라마 시청자 층 세분화 양상
2002-11-13

방송 3사에서 현재 방영되는 드라마의 시청자가 연령 및 성별로 세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11일 방송된 밤 10시대 월화드라마의 경우 SBS 「야인시대」가 가구시청률 42.0%로 같은 시간대 KBS 「고독」(6.1%) MBC「현정아 사랑해」(9.7%)를 압도하고 있으나 성ㆍ연령별 시청률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SBS「야인시대」의 경우 고른 시청자 분포를 보이면서도 40대 남성의 개인시청률이 28.2%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 나라의 경우 시청인원에 상관없이 가구별로 집계하는 방식인 가구시청률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개인시청률은 가구시청률의 절반 이하 수치로 나온다.따라서 개인시청률이 가구시청률에 근접하는 수치로 나타나는 경우 이는 특정연령층이 집중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청한 것으로 볼 수 있다.KBS2「고독」은 중년 여성과 젊은 남성의 사랑을 담아 40대 이상 여성의 집중 현상이 나타났다.40대 여성, 50대 여성의 개인시청률은 각각 4.9%, 5.4%를 기록,가구 시청률 6.1%에 근접하는 수치를 보였기 때문이다.MBC「현정아 사랑해」의 경우 9.7%의 시청률을 보이면서 30대 여성의 개인시청률은 8.8%로 9.7%에 근접했다.밤 10시대 수목드라마의 경우도 KBS「장희빈」이 19%로 MBC「삼총사」(10.9%)와SBS「정」(14.2%)을 앞서나가고 있으나 시청자 층이 세분화되기는 마찬가지. 「장희빈」은 50대 여성 시청률 17.7%를 기록, 가구시청률에 육박했고 「삼총사」는 30대여성의 개인시청률이 11.7%로 가구시청률을 뛰어넘기도 했다.SBS 「정」은 40대 여성의 시청률이 11.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