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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닉처>에 줄리엣 비노쉬 캐스팅
2002-11-13

은닉처에서 만나다

<퍼니 게임> <피아니스트>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급진적 드라마를 일궈온 오스트리아 감독 미하엘 하네케가 신작 <은닉처>(Cache)의 캐스팅을 결정지었다. <피아니스트>에서 이자벨 위페르를 기용했던 그는 이번에는 줄리엣 비노쉬와 다니엘 오테이유를 불러들였다. 비노쉬와 오테이유는 파트리스 르콩트의 <길로틴 트래지디>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사이. 줄리엣 비노쉬는 하네케의 2000년작 <미지의 코드>에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은닉처>는 하네케의 전작들이 그랬듯 개인들의 관계에 파고드는 치명적인 사건을 다룬다. 자신들의 일상을 기록한 몰래카메라 비디오테이프를 누군가로부터 건네받은 두 남녀가 혼란에 빠져드는 이야기. 내년 여름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스튜디오 카날이 제작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