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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전용상영관 중구서 유치
2002-11-25

최근 일부 대선후보와 부산시가 부산국제영화제(PIFF) 전용상영관 건립을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구청이 전용상영관 유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중구청은 24일 "문현금융단지로 이전하는 한국은행 부산본부과 금융결제원 부산지부 부지 3천995㎡에 피프 전용상영관이 건립되도록 부산시와 각 정당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구청은 전용상영관 유치 이유에 대해 한국영화의 효시인 조선키네마가 1924년 설립되면서 대청동 복병산에 영화촬영소를 마련하고 1910년대부터 상생관과 보래관, 부산극장등 영화관들도 영업을 해왔다며 부산 영화의 산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또 영화제의 주무대인 피프거리 주변에 초청작 상영관 19개가 확보돼 있고 유명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 영화제 상징조형물도 곳곳에 새겨져 있어 영화마니아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이밖에도 부산근대역사관과 용두산공원, 제2롯데월드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한국은행 부산본부 옆 옛동광초등학교부지에 차량 1천대가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내년 상반기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차문제도 해결된다는 이점을 있다고 중구청은 강조했다.지난 22일에는 문화.영화예술인, 극장협회, 구의회, 각급단체대표 등 33명이 참가하는 범구민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전용관 유치 가두캠페인과 서명운동, 범시민설문조사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