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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02 초청작 발표
2002-11-26

서울독립영화제 2002 집행위원회(위원장 조영각)는 26일 세계 독립영화계의 상징적인 인물 존 카사베츠의 회고전 등 초청작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충돌’을 슬로건으로 12월 20일부터 9일 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와 관훈동 미로스페이스에서 개최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한 해 동안 만들어진 다양한 독립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경쟁 독립영화제로 단편, 중편, 장편으로 나누어 경쟁하는 국내경쟁부문과 해외초청, 국내초청, 국내기획초청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첫번째 해외초청 부문인 존 카사베츠 회고전에서는 문제감독이란 명성을 안겨줬던 데뷔작 <그림자들(Shadows)>을 비롯해 <얼굴들(Faces)>, <오프닝 나이트(Opening night)>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 다른 해외초청 부문으로는 영국 단편 파노라마가 마련된다. 초청작은 <행복의 조건>(마리아넬라 말도나도), <호텔 센트럴>(맷 헐스), <히어로>(폴 위팅턴) 등 22편.

국내 초청작 부문에는 <뽀삐>(김지현), <낙타(들)>, <우렁각시>(남기웅), <나의 한국영화>(김홍준) 등 6편의 화제작이 영화팬들을 만나며 ‘현미경 속 영상’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기획 초청작에는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이 기획한 <마르타의 독백>(안선경), <나프탈렌>(김종훈), <도시일기>(한계륜)」등 실험성이 강한 영화 7편이 상영된다. 영화제측은 지난 13일 단편 26편, 중편 12편, 장편 4편 등 모두 42편의 경쟁부문 진출작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