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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춘사영화상 주요상 석권
2002-11-26

베니스영화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에 빛나는 <오아시스>가 춘사영화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영화감독협회(이사장 임원식)가 26일 오후 5시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개최한 제10회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 시상식에서 <오아시스>는 대상과 함께 감독상(이창동), 각본상(이창동), 남자연기상(설경구), 여자연기상(문소리) 등 주요 부문상을 모두 휩쓰는 영예를 누렸다. 심사위원특별상에는 <집으로…>가 뽑혔으며 <YMCA야구단>은 기획제작상(심재명ㆍ이우정), 촬영상(박현철), 미술상(강승용), 기술상(임재영ㆍ조명), 신인감독상(김현석) 등 5관왕을 차지했다.

<복수는 나의 것>은 편집상(김상범)과 음악상(어어부밴드)에 선정됐다. 남녀 조연상은 <공공의 적>의 강신일과 <생활의 발견> 예지원, 남녀 신인배우상은 <생활의 발견> 김상경과 <나쁜 남자> 서원에게 돌아갔다.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취화선>은 출품되지 않았으나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한국 영화계에 끼친 공로를 인정해 제작자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에게 공로상 트로피를 증정했다. 또한 대상과 심사위원특별상 시상 순서에서는 제작자와 감독뿐 아니라 연출부와 촬영부 등 주요 스태프 10명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오동진 필름2.0 편집위원과 영화배우 추상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수 장사익, 한영애, 안치환이 축하공연을 펼쳤고 이스트필름의 명계남 대표가 김규동 시인이 나운규를 위해 쓴 시를 낭송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