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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루> 중간발표회 열려
2002-11-27

신은경, 신현준 주연의 해양 액션영화 <블루>가 26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중간발표회를 가졌다.

<블루>(제작 지오 엔터테인먼트)는 해양 긴급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해군 잠수부대 SSU(Ship Salvage Unit)를 배경으로 구조대원들의 일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다루고 있는 영화로 <두여자 이야기>와 <편지>의 이정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난 3월부터 6개월 간 광주, 진해 해군사령부와 양수리 종합촬영소 등에서 촬영됐다. 중간발표회에는 제작사인 지오 엔터테인먼트의 최현묵 대표와 강제규 필름의 최진화 대표, 주연배우 신현준, 신은경, 김영호 등이 참석했다.

신은경이 맡은 역은 SSU의 엘리트 교육교관인 강수진 소령. 극중 냉철한 이성의 원칙주의자 김준 대위(신현준)와 그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이태현 대위(김영호)와 삼각관계를 이룬다. 기자회견에서 신은경은 “수중촬영이 위험하고 힘들었다”며 “배우로서는 선의의 경쟁자이기도 한 신현준씨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몸에 흉터가 생길 정도로 열연했다는 신현준은 “촬영과 연습을 거듭하며 극한상황까지 갔었기 때문에 동료 배우들과의 우애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면제를 받아서 군대에 간 적은 없었지만 이번 영화로 필요한 군 경험을 모두 한 것 같다”고 힘든 촬영을 설명했다.

<블루>는 현재 편집을 마치고 컴퓨터 그래픽과 음악작업을 거쳐 오는 1월말 설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