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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한.일합작 애니메이션 제작
2002-12-13

전북 전주에서 한.일 합작 장편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전주로 본사를 옮긴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A&B드림디지털(대표 안계정)이 최근 세계적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일본의 소니픽쳐스와 560만달러 규모의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시리즈(13편) 제작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B드림디지털은 내년 초 본계약이 이뤄지면 같은 해 4월부터 전주에서 제작에 들어가 2004년 봄 완료할 예정이다. 내용은 주로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코미디적 요소를 합친 사이버 코미디로 인기몰이를 했던 게임 캐릭터들의 일상을 다둘 계획이다. 제작과 판매는 한.일 양사가 50대 50으로 합의했으며 A&B측은 이미 IMM창업투자와 호서벤처투자회사 등 5개사의 투자비 3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드림디지털과 소니픽쳐스는 애니메이션물이 완성되면 미국의 방송과 홈비디오, 배경음악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년 초 소니픽쳐스측과 본계약이 이뤄져 제작에 들어가면 전주가 영상도시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