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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애> 여성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
2002-12-16

여성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에 변영주 감독의 <밀애>가, 최악의 영화에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가 각각 뽑혔다. <나쁜 남자>는 최악의 여자배우(서원)와 최악의 남자배우(조재현)까지 3개 ‘최악’ 부문을 모두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전국 여성관객 1천37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13-27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제7회 여성관객영화상에서 <밀애>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 <버스정류장>, <굳세어라 금순아> 등 다른 경쟁작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영화에 선정됐다.

최악의 영화에는 <나쁜 남자>외에도 <가문의 영광>, <취화선>, <오아시스>, <생활의 발견> 등이 대상으로 거론됐다. 최고의 남ㆍ녀 배우상은 각각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감우성과 <밀애>의 김윤진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영화 특별상에는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선정됐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은 16일 오후6시 서울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상식과 함께 일본영화 <검은물 밑에서(Dark Water)>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