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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3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제왕’
2003-01-06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Lord of the Rings:The Two Towers)>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유지하며 3주째 독주를 계속했다. 잭 니콜슨의 블랙코미디 <슈미트에 관하여>는 5위, 지난 12월 제60회 골든 글로브상 8개 부문 후보였던 뮤지컬 <시카고>는 4계단이나 뛰어올라 9위에 진입했다.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를 비롯한 미국 영화흥행사들이 5일 잠정 집계한 올해 첫 주말 사흘간 흥행수입은 <반지의 제왕>을 포함한 상위 12개 작품에서 모두 1억1천100만달러로 새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주말 실적보다 6% 증가한 것이다.

팬터지 액션영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은 3천600여 상영관에서 2천57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리어나도 디카프리오가 수백만 달러를 사기 친 10대 아티스트로 출연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잡을테면 잡아봐(Catch Me If You Can,)> 도 2천130만달러로 지난 주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순위변동이 없었다. <반지... 두개의 탑>은 북미지역 총 흥행수입이 2억6천170만달러로 이 부문 역대랭킹 1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샌드라 불럭-휴즈 그랜트가 주연한 워너 브러더스사의 로맨틱 코미디 <투 윅스 노티스(Two Weeks Notice)>와 제니퍼 로페즈의 <맨해튼 하녀>(컬럼비아영화사)는 각각 1천160만달러, 9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나란히 3, 4위를 차지해 역시 순위 변화가 없었다.

로스앤젤레스 영화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던 <슈미트에 관하여>는 미국내 816개 극장에서 상영돼 88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한편 미라맥스가 배급한 9위<시카고>는 304개 극장에서 5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