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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디아즈, <차세대 해리 포터>에 캐스팅
2001-05-08

납치된 요정님!

<미녀 삼총사>(Charlie's Angels)에서 ‘찰리의 천사’ 노릇을 했던 카메론 디아즈가 이번에는 요정이 되어 꼬마 악당에게 납치된다. 그녀를 딱한 처지의 요정으로 변신시킬 영화는, ‘차세대 해리 포터’가 될 것이라고 소문난 어린이소설 <아르테미스 파울>을 각색하는 영화. 미라맥스는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 콜퍼(35)의 이 책이 미국에서 출판되기도 전에 판권을 사들이는 발빠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디아즈는 이 영화에서 열두살짜리 범죄의 대가한테 납치되어 몸값을 요구받는 요정 역을 맡을 예정.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할리우드를 방문한 콜퍼는 요정 역으로 자신이 숭배하는 위노나 라이더를 추천한 바 있지만 스튜디오 간부들의 제언을 받아들여 디아즈 캐스팅에 동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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