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에나비스타의 3월 DVD 출시작들이 공개됐다.

1955년 제작된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최신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레이디와 트램프 SE>와 비디오용으로 제작된 그 후속작 <레이디와 트램프 2: 스캠프의 모험>, 그리고 실사영화 <프루프>와 <내 생애 최고의 경기>가 선보일 예정.

디즈니의 7번째 플래티넘 에디션 타이틀로 기대를 모으는 <레이디와 트램프 SE>는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두 견공 캐릭터, 레이디와 트램프의 모험과 사랑을 그린 작품.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최초로 시네마스코프 화면비로 제작된 영상을 고스란히 복원한 화질과 다른 플래티넘 시리즈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DEHT(Disney Enhanced Home Theatre) 5.1 음향을 수록했다. 부록은 삭제장면, 음악 감상, 인터랙티브 게임, 제작 뒷이야기들이 제공된다.

<레이디와 트램프 2: 스캠프의 모험>는 오리지널 작품이 탄생한지 거의 반세기만인 2001년에 만들어진 후속작으로, 레이디와 트럼프 사이에서 태어난 장난꾸러기 강아지 스캠프의 이야기를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1.66:1 와이드스크린과 돌비 디지털 5.1 채널 사운드, 제작과정과 3편의 단편 만화가 수록된다.

앤서니 홉킨스와 기네스 펠트로가 주연한 <프루프>는 정신병을 지닌 천재 수학자의 죽음 이후 그의 업적을 증명하기 위한 딸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 최근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이크 질렌홀이 기네스 펠트로를 돕는 수학자의 제자 역으로 출연한 것도 화제가 되었다. 2.3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를 지원. 존 매든 감독(<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연출했던)의 음성해설과 제작과정 및 삭제장면을 볼 수 있다.

배우 겸 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빌 팩스튼의 연출작 <내 생애 최고의 경기>는 실존했던 전설적인 골퍼 프란시스 위멧의 생애를 그린 스포츠물. <콘스탄틴> <아이 로봇>에 출연했던 시아 라보프가 어려운 환경을 딛고 1913년도 US 오픈 대회 우승을 거머쥐는 주인공 역을 맡았다. 1.8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돌비 5.1 사운드, 제작과정과 영화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들의 삶을 부가영상으로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