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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3는 예정대로 봄에 발매”
한청남 2006-03-07

소니그룹 산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를 예정대로 2006년 봄에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PS3에 탑재되는 일부 기능의 규격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매시기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다.

PS3는 지난달 16일 발표된 메릴린치사의 보고서 등을 통해 올 하반기로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져왔다. 보고서에서는 ‘비디오 칩 생산이 늦어지는 점’과 ‘하드웨어의 발열문제’, ‘컨텐츠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2006년 5월 31일까지는 발매되기 힘들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SCE의 홍보담당자는 “메릴린치의 보고서에 관해서는 노 코멘트.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2006년 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PS3에 탑재되는 차세대 광미디어인 ‘블루레이 디스크’와 디지털 영상, 음성 입출력 인터페이스인 ‘HDMI’의 규격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PS3의 발매시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일본 게임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발매된 X박스360이 부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PS3의 발매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HD DVD와 경쟁하는 블루레이 디스크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서는 출시일정을 최대한 맞춰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