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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찾는 국내외 영화인들
김나형 2006-04-18

<디지털 삼인삼색 2006>의 에릭 쿠,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펜엑 라타나루앙(왼쪽부터)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을 국내외 게스트 명단 일부가 발표됐다. 개막작 <오프사이드>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을 시작부터 폐막작 <내 청춘의 고함>의 김영남 감독까지 많은 감독과 배우들이 전주를 찾는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섹션인 <디지털 삼인삼색 2006>의 세 감독 다레잔 오미르바예프(카자흐스탄), 에릭 쿠(싱가포르), 펜엑 라타나루앙(태국)는 기자 회견 외에도 관객과의 대화, 핸드 프린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두 배우를 만날 수 있다. <파이란> <올드보이>의 최민식과 <쉘 위 댄스> <워터 보이즈>에서 독특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준 일본 다케나카 나오토가 관객을 대상으로 강의를 펼친다.

감독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카뮈 따윈 몰라>의 야나기마치 미츠오 감독, <사랑니>의 정지우 감독 등이 관객과 시네 토크 시간을 갖는다. 리타반 가탁의 <구름에 가린 별> 상영일에는 아버지의 사망 3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중인 아들 리타반 가탁과 영화평론가 조너선 로젠봄이 참석하여 리트윅 가탁의 영화에 대해 토론한다.

조너선 로젠봄은 경쟁부문인 ‘인디비전’의 심사위원이기도 한데, 그 외에도 일본 독립영화의 선두주자 나가사키 슌이치 감독, <오로라 공주>로 감독 데뷔한 방은진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또 다른 경쟁부문 ‘디지털스펙트럼’은 독일 실험 영화의 대부이자 이론가인 하룬 파로키, 파리 제1대학의 영화과 교수인 니콜 브레네즈, 인하대 미술대학에 재직 중인 성완경 교수가 심사를 맡는다.

이 밖에도 오스트리아 실험영화들을 소개해 온 피터 체르카스키 감독, 디지털 기술을 영화에 응용하고 있는 <긴 그림자>의 존 조스트 감독이 전주를 찾는다. <달에 처음 간 사나이>의 알렉세이 페도르첸코, <아름다운 천연>의 츠보카와 다쿠시 등 세계독립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감독들도 대거 방문한다.

영화제에 상영되는 한국 영화의 감독과 배우들도 참석한다. 박흥식, 이석훈, 김현석, 이계백, 정지우, 민규동, 문승욱, 송일곤 감독이 자신의 연출작을 들고 영화제를 방문하며, 배우 김태현, 장현성, 강경헌, 정진영, 전혜진도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