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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에 단비 내린다
2001-10-23

<사자성어> 프로젝트에 2억원 유입, CJ 디지털 장편 지원

다양한 형태의 자본이 국내 독립영화에 유입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스타맥스는 지난 9월24일 아시아지역에 80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 대만의 KGI증권과 함께 독립영화 프로젝트 <사자성어>(四者性語)에 각각 1억원씩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촬영을 모두 마친 <사자성어>는 대표적인 독립영화 감독 4명이 ‘성’이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만든 디지털 단편을 모아 옴니버스식으로 꾸민 장편영화. 총제작비 3억5천만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현재 12월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100분 분량에는 이송희일 감독의 <마초사냥꾼>, 이지상 감독의 <원적외선>, 유상곤 감독의 <Body>, 김정구 감독의 <하지> 등의 단편이 담겨 있다. 11월 말에는 인터넷상에서 미리 유료 개봉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CJ엔터테인먼트와 CGV가 공동으로 출연한 기금으로 연간 2회, 편당 3천만원씩 지원되는 디지털 장편영화 제작지원 역시 10월22일부터 접수에 들어간다. 자세한 문의는 02-334-3166∼7(한국독립영화협회)로 하면 된다.

이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