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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춘사영화제 3개부문 석권
2001-12-20

한국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쓴 <친구>(제작 시네라인2)가 2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9회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곽경택)과 남자연기상(유오성) 등 주요 3개 부문상을 거머쥐었다.이로써 <친구> 지난 4월 대종상 7개부문 후보에 올랐다가 무관으로 끝난 설움을 다소나마 달래게 됐다.<친구>는 12일 청룡영화상 시상식과 지난달 영평상시상식에서도 흥행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최고흥행상과 특별상을 받는 데 그쳤다.

열성 관객으로부터 재개봉 운동까지 이끌어냈던 <고양이를 부탁해>는 기획상(오기민), 여자연기상(배두나ㆍ이요원ㆍ옥지영), 심사위원특별상(정재은 감독)을 차지했다.

각본상과 촬영상은 각각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과 <리베라메>의 서정민 촬영감독에게 돌아갔고 조명상에는 <흑수선>의 이승구 조명감독이 뽑혔다.

기술상은 <무사>의 편집을 맡은 김현씨와 <리베라메>의 특수효과 담당 정도안씨가 동반수상했다.

올해 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인협회에서 분리된 한국영화감독협회(이사장 임원식)가 주관해 감독들이 심사, 시상식 연출, 사회 등을 모두 도맡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