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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활동재개..차기작 결정
2002-01-29

영화배우 한석규가 스크린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9년 <텔미썸딩>에 출연한 뒤 휴식기에 들어갔던 한석규는 영화 <이중간첩>에서 고소영과 호흡을 맞춰 관객들과 재회하게 된다고 영화사 쿠앤필름이 29일 전했다.

1980년대 남한으로 위장귀순한 이중간첩을 주인공으로 내세운<이중간첩>은 이념과 체제가 다른 두 사회를 오가며 이중적인 삶을 살아야했던 한 인물의 극적인 삶을 그리는 휴먼드라마다.

한석규는 이 영화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남한으로 귀순한 북한의 엘리트 장교 `림병호'역을 맡는다.

굳건한 신념으로 간첩활동을 시작하지만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음모에 휘말리면서 고뇌와 갈등에 휩싸이는 역할이다.

그의 상대역인 고소영은 고정간첩 `윤수미'역을 맡는다.

쿠앤필름측은 "1980년대 격변기의 한국 사회와 냉전 체제하의 독일 사회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재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텔미썸딩><하루>의 제작사인 쿠앤필름과 한석규씨의 친형 선규씨가 대표로 있는 힘픽쳐스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감독 선정 작업이 끝나는대로 오는 4월께 촬영에 들어가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