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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릭스: 미션 클레오파트라>, 프랑스 최다개봉관 기록
2002-02-04

프랑스영화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제작비를 들여 만든 <아스테릭스: 미션 클레오파트라>가 지난 1월30일, 프랑스 900개 영화관에서 개봉되는 기록을 세웠다. 갈리아 지방을 정복하려는 시저와 로마제국에 맞서는 두 친구의 모험을 다룬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이미 99년에 1편 <아스테릭스>가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1편과 마찬가지로 제라르 드 파르디외가 출연하는 2편 역시, 초기의 일부 호평과 프랑스 맥도널드 지점을 포함한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에 힘입어 흥행호조를 띠고 있다. 1편이 미국에 배급되지 않고도 7100만파운드를 벌어들이는 대성공을 거둔 덕분에, 2편은 제작도중 이미 미라맥스에 미국 배급권을 판 상태. <아멜리에> <늑대의 후예들>에 연이은 자국 영화의 대성공으로 프랑스 영화계가 전반적으로 고무된 한편, 일각에서는 대작영화의 유행이 프랑스영화의 다양성을 잃는 결과를 낳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