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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classics> / <파리의 보사노바> / <The Best of Both Worlds>
2002-04-18

음반소개

<겨울연가 classics>

예당클래식 발매

드라마 <겨울연가> 삽입곡들 위주로, 지난 30년간 조용필, 민해경, 양수경 등의 곡을 써온 피아니스트 이호준의 자작곡들을 수록한 음반. <남과 여> <러브스토리> 등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프란시스 레이의 <하얀 연인들>이 눈길을 끈다. <하얀 연인들>은 드라마 <겨울연가>에 삽입돼 큰 인기를 모았으나 시중에서 수록음반을 쉽게 구할 수 없었던 곡. 이 음반에는 <하얀 연인들>을 비롯하여,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이 아름답게 실린 가수 류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My Memory> 등 15곡이 수록돼 있다. CD 안에는 뮤직비디오가 들어 있으며, 전 곡의 악보집이 제공된다.

<파리의 보사노바>

씨앤엘 뮤직 발매

브라질의 음악 보사노바가 형성되기까지는 재즈뿐 아니라 프랑스의 샹송이 큰 영향을 끼쳤다. 1930년대 프랑스의 아티스트들은 브라질을 빈번하게 방문했고, 전쟁중 일시적으로 망명한 예도 많다. 이 음반의 보컬리스트 클레르 슈발리에도 브라질에 반한 프랑스인 중 하나다. 마르세유 태생의 이탈리아계 프랑스인 클레르 슈발리에는 브라질의 화려한 색상과 온화함에 반해 브라질에서 12년간 거주하며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작업을 해온 아티스트다. <파리의 보사노바>는 그녀의 보컬이 브라질의 전설적인 여성 기타리스트 로지냐 지 발렌사의 기타를 만나 어우러진, 독특한 보사노바풍 샹송 12곡을 싣고 있다.

<The Best of Both Worlds>

R. 켈리, 제이-Z

자이브 발매

R&B계의 대표주자 R. 켈리와 주류 랩의 거물급 제이-Z가 함께 만든 깜짝 조인트 앨범. 다소 이질적인 두 음악장르 최고 스타의 만남은 시종 긴장감을 자아내는 세기의 대결을 떠올리게 한다. 힘있는 제이-Z의 랩과 감미로운 R. 켈리의 미성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둘이 함께하는 랩 대결이 인상적인 <Intro>, 릴 킴이 피처링한 <Shake Ya Body>, 제이-Z 사단의 비니 시겔이 참여한 <Green Light>, 비지스의 디스코 넘버를 샘플링한 <Honey> 등이 두 아티스트의 합작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