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일상 담은 3D아이맥스영화,<스페이스 스테이션>공개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해설을 맡은 것으로 화제를 뿌렸던 3D 아이맥스영화 <스페이스 스테이션>이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4월17일 미국 워싱턴의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첫 시사를 가진 <스페이스 스테이션>은 관객이 지구를 떠나지 않고도 생생한 우주여행의 순간을 체험하도록 만들겠다는 NASA의 야심찬 프로젝트. 우주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3D아이맥스영화용 카메라와 조명 사용법을 훈련받은 25명의 국제비행사들과 16명의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2년 반에 걸쳐 촬영한 이 흥미로운 영화는 국제우주정거정 건설 현장과,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비행사들이 어떻게 샤워를 하고 면도를 하는지 등 우주비행사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친밀한 영상들로 채워져 있다. 영화의 전체해설을 담당하게 된 톰 크루즈는 “우주에서 비행사들이 찍어온 경이로운 장면들을 보는 순간, 나는 이 특별한 영화에 내가 참여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확신을 했다”며 “원래 아이맥스영화를 좋아했지만 NASA의 역사적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스테이션> 팀에 합류한다는 건 더없는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이스 스테이션> 작업에 참여한 스탭들은 이 영화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주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우고, 현재 지구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대규모 작업이 진행중임을 교육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이맥스코퍼레이션과 NASA가 공동제작하고 항공우주장비 및 방위장치 제작을 주업무로 하는 미국 기업 록히드마틴사가 제공하는 <스페이스 스테이션>은 4월19일 미국 내 24개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을 필두로 세계 14개국에서 뒤이어 개봉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4월27일 런던과학박물관에서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며 영국 개봉은 5월10일.백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