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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 여주인공 정애연 발탁
2002-05-08

비무장지대의 처녀귀신

<이재수의 난> 이후 3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 박광수 감독의 신작 <방아쇠>의 여주인공이 마침내 정해졌다. 500 대 1의 경쟁을 뚫고 발탁된 새 얼굴은 대전과 무용과 1년생인 정애연. 그동안 TV CF와 잡지모델 등으로 활동해왔지만, 영화출연은 처음이라고. <방아쇠>는 비무장지대에서 젊은 병사와 아름다운 처녀귀신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리는 영화로, 정애연이 연기할 처녀귀신은 비무장지대의 원시림 속 야생소녀 같은 이미지 안에 차가운 섬뜩함과 뜨거운 관능을 갖춘 캐릭터다. 울산 사자평에 오픈 세트가 완성되는 6월 말 정도에 촬영에 들어가며, 박광수 감독의 전작 <이재수의 난>을 제작했던 기획시대가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