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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영화·영상미술의 활로를 열 새 인재를 만든다, 한겨레교육, PaPA 업무협약식
이유채 2023-12-15

이상훈 한겨레교육 대표, 황인준 PaPA 대표원장(왼쪽부터).

지난 12월7일 신촌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한겨레교육과 PaTI 프로덕션디자인 아카데미(PaPA)의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양사는 한겨레 영화아카데미 수강생과 PaPA 학생(배우미)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선사할 목적으로 특강 및 단편영화 공동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겨레교육은 PaPA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결정권을 독립적으로 보장하고 PaPA 강좌 모집 및 홍보,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지원 외에도 한겨레교육문화센터를 교육 장소로 제공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황인준 PaPA 대표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시 마포구로 배움터를 옮겨오게 되면서 배우미들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입학금 부담을 낮추는 등 지속 가능한 운영 제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상훈 한겨레교육 대표는 “한겨레 영화아카데미는 1998년부터 오랜 전통 속에 수많은 영화인을 배출한 노하우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PaPA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나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영상 분야 수강생과의 연계, 협업을 통해 영화인 양성기관으로서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PaPA는 디자인학교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과 한국영화미술감독조합(PDGK)이 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영화·영상미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8년 공동 설립한 프로덕션디자인 아카데미다. 정규 교육 일정은 1년 2학기제, 주 4회로 이번 3기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이며 1학기는 3~6월, 2학기는 9~12월이다. 1학기는 영화개론과 프로덕션디자인(이론), 기초 컨셉디자인(실기) 등 기본기를 다지는 수업들로 채워져 있다. 2학기에는 미장센과 스타일 연구, 고급 소품·공간 디자인 등의 심화 학습을 통해 실무 감각을 키운다. 1, 2학기 모두 다양한 영화·영상인의 마스터클래스와 개별 멘토링을 진행한다. 강사로는 현직 미술감독인 강소영 미술감독, 공윤택 아트디렉터 등이 있다. 여름학기인 7~8월에는 현직 미술감독의 팀원으로 파견되어 실제 프로덕션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고 산학협력을 맺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등과 교류해 단편영화 제작에 합류할 수 있다. 2학기까지 마무리한 수료 단계에는 개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한 뒤 졸업전시회 <맺음전> 준비 및 개최에 나선다. 3기 정원은 20명으로 1차 서류제출 마감일은 2024년 1월31일이다.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사진제공 한겨레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