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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를 켜라>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2002-06-14

7월 19일 개봉이 확정된 한국 최초 본격 기차액션 <라이터를 켜라>가 대규모 포스터 촬영을 마치고 2002년 여름 흥행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포스터 촬영을 위해 지난 5개월간 새마을호 기차에서 생활해온 김승우, 차승원 두 주연배우가 새마을호 기차를 다시 찾았다. <라이터를 켜라> 포스터 촬영작가는 최근 <집으로...><결혼은 미친짓이다><울랄라 시스터즈> 등 흥행영화의 포스터를 촬영해온 강영호 작가. 열정적인 촬영모습으로 촬영된 사진만큼이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그는, 이번 <라이터를 켜라>에서 새마을호 기차를 배경으로 야외촬영을 시도하여 스피디하고 역동적인 기차액션영화 <라이터를 켜라>의 컨셉을 정확하게 잡아냈다.

김승우, 차승원이 비장한 각오로 자세를 잡고 서있는 대결구도가 너무 진지한 나머지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뒤쪽에선 10여명의 경찰과 건달들의 육탄전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통쾌한 카피 한마디, "대한남아여! 단 한번 열정을 불살라라!"는 <라이터를 켜라>를 보고난 뒤 느껴지는 유쾌, 상쾌, 통쾌함을 말해준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스피디하고 통쾌한 영화<라이터를 켜라>의 컨셉을 포스터 한 장에 담는다.

새마을호 기차, 강풍기, 포그머신 등 동원

포스터 촬영지로 낙찰된 수색역은 새마을호가 다니지 않지만 <라이터를 켜라>의 든든한 후원자인 철도청의 협조로 수색역 최초로 새마을호가 서 있게 되었다. 여기에 10여명의 무술팀과 대형 강풍기, 포그머신(스모그를 내는 기구), 촬영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빠르고 경쾌한 음악과 쉴새없이 날아다녀야 했던신문지가 4시간 촬영 내내 동원되었다. 또한 의상, 분장을 비롯 조명, 특수효과팀 등 50여명의 스탭이 포스터 촬영에 동원되어 대규모 영화 촬영을 방불케 했다. 이날 연신 신문지 세례를 받아야 했던 김승우, 차승원은 흙먼지 가득한 거센 강풍기 바람을 맞으면서도 즐겁고 성실하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여러 가지 노력의 결과로 <라이터를 켜라>에서 예측불허의 변신을 보여준 김승우, 차승원의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포착, 힘있고 역동적인 포스터가 탄생하게 되었다.

7월 19일 개봉예정인 <라이터를 켜라>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비주얼의 포스터를 시작으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전면전을 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가고 있다.

인터넷 콘텐츠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