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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화제, 8월2일부터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002-07-15

따끈한 영국영화, 모여랏!최근의 우수한 영국영화들을 모아 소개하는 영국영화제가 주한영국문화원의 주최로 8월2일부터 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시네마테크 부산에서는 8월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영국영화 제작의 창조성을 보여주기 위하여 모두 최신작으로 선정했다”고 영국문화원쪽은 밝혔다. 상영작은 장편 6편과 단편 6편이다.장편 (한글 제목 미정)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톰과 제시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어 큰 호응을 받았던 영화다. 톰과 제시카라는 상처받은 두 십대들이 친구가 되어 가시돋힌 시간들을 헤쳐나가는 내용의 아름다운 영화다. 솔 멧츠스타인의 (한글 제목 미정) 역시 지난 부산영화제에서 <한밤의 쇼핑>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작품. 야간근무에 시달리는 네명의 젊은이들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코믹하게 엮어낸 재미있는 영화다. 신인감독 조너선 글레이저의 데뷔작 는 인터넷 사이트 IMDb 평점 7.2를 받는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독창적인 범죄코미디. 이 밖에도 런던 북부에 사는 한 남성을 통해 런던에서의 삶의 풍경을 그려내는 , 프랭크 시나트라의 이야기인 , <쥬드>의 마이클 윈터보텀 감독의 2000년작인 등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