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Report > 씨네스코프
제한시간 60초, 시스템에 접속하라
2001-05-30

해외신작 <스워드피시>

Swordfish

제작

조엘 실버, 조너선 D. 크레인 감독 도미니크 세나 각본 스킵 우즈 촬영 폴

카메론

편집 스티븐 E. 리프킨 음악 크리스토퍼 영 프로덕션디자인

제프 만 출연 존 트래볼

타,

휴 잭맨, 할 베리, 돈 치들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개봉예정 8월중

스피디한 액션과 스크린을 가득 메우는 대형 폭발은 여름 극장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진주만>의 폭격이나

게임 출신 여전사의 액션, 미라의 부활이 한 차례 지나간 뒤 극장가에 접속할 <스워드피시>는 첨단 컴퓨터시스템과 속도로 무장한 액션블록버스터.

<식스티 세컨즈>의 감독 도미니크 세나가 제리 브룩하이머에 이어 또 하나의 액션블록버스터 제작자 조엘 실버와 손잡고 만든 두 번째

영화다.

60초 안에 모든 종류의 차를 훔치는 <식스티 세컨즈>를 잇는 신작 <스워드피시>의 과제 역시 60초 안에 일을 해치우는

것이다. 스탠리 잡슨은 FBI의 컴퓨터시스템에 침투한 뒤로 전자제품 가게 근처에도 못 가도록 접근 금지령을 받은 해커. 허름한 트레일러에서

살아가는 그의 소박한 바람은 이혼한 아내와 사는 딸 홀리를 데려오는 것이다. 그런 그에게 가브리엘과 그의 파트너 진저가 새출발을 돕겠다며 유혹적인

제안을 건넨다. “60분이면 끝낸다지? 불행히도 난 60초 안에 끝낼 사람이 필요한데”라며 접근해온 가브리엘은 국제적인 테러를 다스리겠다는

야심을 가진 스파이. 그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가브리엘은 최첨단 경비시스템에 둘러싸인 채 이자만 쌓여가는 정부의 불법 비자금을 털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목표는 코드명 스워드피시, 마약단속청의 불법 비자금 세탁 프로젝트로 쌓인 수십억달러. 하지만 까다롭기 짝이 없는 컴퓨터시스템을 뚫고

금맥에 다가가려면 스탠리 같은 최고의 해커가 필요하다. 스탠리는 일단 가브리엘의 제안에 응하지만, 곧 사이버 은행을 터는 것 이상의 음모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존 트래볼타가 가브리엘, <엑스맨>의 ‘울버린’ 휴 잭맨과 ‘스톰’ 할 베리가 각각 스탠리와 진저로 사이버

공간과 LA대로를 넘나드는 액션에 가담했다.

황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