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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 약혼녀는 한국계
2004-04-30

할리우드 슈퍼스타 니콜라스 케이지(40)와 결혼설이 오가는 앨리스 김(19)은 예상대로 한국계로 확인됐다. 영국 대중지 '선(The Sun)'이 최근 1994년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It Could Happen To You)>에서 식당 여종업원에게 청혼하는 복권당첨자 역할을 맡았던 케이지가 영화속에서 처럼 가난한 웨이트리스와 결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화제를 몰고 온 김씨는 지난 해 로스앤젤레스 인근 그라나다 힐스고교를 졸업한 한국계 여성. 그는 약 1주일전까지 샌퍼난도 밸리의 우드랜드 힐스에 위치한 일식당 '가부키'에서 일했다.

'선'은 밸런타인 데이였던 지난 2월14일 케이지가 친구들과 함께 또 다른 일식당 '스시 애비뉴'에 갔다가 그곳에서 일하던 앨리스를 만났으며 그 후 큰 다이아몬드와 에머럴드가 박힌 반지로 청혼했다고 전했었다. LA 인근 샌퍼난도 밸리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김씨는 내달 3일 20번째 생일을 맞는다.

김씨는 현재 시카고를 여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최근까지 일했던 일식당 체인 '가부키'의 한 관계자도 앨리스가 한국계인 것만 확인했을 뿐 "개인의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해줄 수 있는 말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탈리아계 아버지와 독일계 어머니를 둔 케이지는 본명은 니콜라스 킴 코폴라.

<대부(代父)> 시리즈로 유명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조카로 여배우 패트리샤 아켓,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결혼한 적이 있으며 1995년 작품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로 오스카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