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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8분 삭제해 등급 변경
2004-05-03

할리우드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클레멘타인>이 8분 가량 필름을 삭제해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클레멘타인>의 제작사인 펄스타픽쳐스(대표 이동준)는 지난달 12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자 자진 취하한 뒤 거친 욕설과 여성에 대한 비하 표현 등이 등장하는 대목을 삭제하거나 재녹음해 지난달 26일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아냈다.

펄스타픽쳐스 관계자는 "고교생 관객까지 볼 수 있도록 `15세' 등급을 희망했는데 `18세'로 결정돼 당황했다"면서 "108분 분량의 필름을 100분으로 줄였는데 개그맨 김용씨의 욕설 장면이 많이 잘려나갔다"고 밝혔다.

김두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클레멘타인>은 이종격투기대회를 소재로 한 액션영화로 이동준, 김혜리, 스티븐 시걸, 은서우, 임호, 기주봉 등이 출연했다. 개봉 예정은 5월 21일.(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