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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기금 친선대사 성룡, 캄보디아서 영화촬영 계획
2004-05-03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유엔에이즈기금(UNAIDS)로부터 친선대사로 임명된 홍콩 출신 액션배우 재키 찬(成龍)이 캄보디아에서 영화 촬영 의사를 밝혔다. 최근 캄보디아를 방문해 유니세프와 UNAIDS의 에이즈 예방 및 치료사업, 지뢰피해자 재활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호소한 재키 찬은 지난달 28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 예방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으로 돌아가 영화대본을 읽어본 뒤 조만간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 재입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구상 중인 영화가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이와 관련 훈센총리실 관계자는 재기 찬이 총리 면담에서 전쟁과 질병으로 고통을 받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의 대본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훈센 총리가 재키 찬의 이런 구상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하며 현지 촬영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니세프는 재키 찬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에이즈 확산 방지를 위한 유니세프와 UNAIDS의 활동을 돕기 위해 친선대사직을 수락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하노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