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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화의 모든 것 ‘랑데부 드 서울’
2004-05-25

'예술의 나라' 프랑스를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다음달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다.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으로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와 컨벤션센터, 소극장에서 마련하는 '랑데부 드 서울'(Rendez-vous de Seoul).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영화, 음악, 무용, 전시 등 여러 장르에 걸쳐 프랑스의 현대예술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문화축제다.

11일 오후 7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셀린 바케(Celine Bacque)의 현대무용을 시작으로 애크러배틱, 거리극, 저글링, 바로크 댄스, 영화제, 1인 코미디, 인형극, 마술, 클래식 및 재즈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레 페트 갈랑트(Les fetes galantes) 무용단이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에 맞춰 춤추는 바로크 댄스(11일 오후 8시 소극장), 프랑스 국립고등음악원 출신 한국 음악가들의 클래식 음악회(18일 오후 7시 소극장) 등은 특히 눈길을 끄는 무대.

해마다 개최돼 온 서울프랑스영화제도 이 기간 함께 선을 보인다. 프랑스 최신영화와 한국의 고전영화 총 26편이 13-15일 3일간 상영될 예정이다.

그 외 부대행사들도 다양하다.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 및 로비에서는 프랑스 만화와 국내에 번역, 출간된 프랑스 도서를 소개하는 '한국 프랑스 도서축제'가, 대림미술관에서는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사진전이 열리게 된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rendez-vous.or.kr)에 나와있다. 야외공연 무료, 실내공연 1만5천-3만원. ☎399-1617, 317-8500.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