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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올드보이>가 휩쓸것
2004-06-04

한국갤럽 영화 팬 869명 조사 결과

네티즌들은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올드보이>가 4일 열릴 제4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상을 휩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갤럽이 1∼2일 20∼49세의 패널 869명(인터넷 이용자 특성분포에 따른 층화 무작위추출)을 대상으로 대종상 예상 수상작을 점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드보이>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에서 1위에 올랐다.

최우수작품상 부문에서는 응답자의 50.6%가 <올드보이>의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고 내다봤으며 <실미도>(38.3%),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6.1%),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1.7%), <바람난 가족>(0.7%) 등이 뒤를 이었다.

감독상 예상 수상자는 <올드보이>의 박찬욱(39.3%)에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31.7%), <실미도>의 강우석(23.2%), <봄여름…>의 김기덕(3.6%), <스캔들…>의 이재용(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주연상 부문에서는 <올드보이>의 최민식(61.0%)과 <바람난 가족>의 문소리(34.6%)가 장동건(30.9%)과 염정아(16.8%)를 큰 득표율 차이로 따돌렸다. 신인배우상에는 <스캔들…>의 배용준과 <어린 신부>의 문근영이 각각 25.9%와 38.0%의 지지로 예상 수상자에 낙점됐고 조연상에는 <실미도>의 허준호(51.8%)와 <바람난 가족>의 윤여정(41.3%)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