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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품권, 6년만에 1억장 판매 돌파
2004-06-09

1만원권 이하 소액상품권으로 도서, 영화, 음반, 공연, 스포츠, 레저, 인터넷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문화상품권'이 1억장 판매(5천억원) 기록을 수립했다. 문화상품권을 발행하는 한국문화진흥(대표 김준묵)은 8일 "1998년 3월 상품권을 발매한 뒤 매년 30% 이상 매출증가를 지속하다가 4년만에 5천만장 판매, 업계 최단기일인 6년만에 1억장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화상품권 1억장을 쌓으면 63빌딩의 38배 높이, 경부고속도로 18회 왕복 길이, 한반도의 2분의 1을 넘는 면적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몇 년에 걸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문화상품권의 판매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데 대해 김준묵 대표는 "적은 돈으로 문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출범 당시의 취지가 문화생활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의 추세에 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문화진흥은 6월부터 한달동안 '1억장 판매기념 문화상품권'을 400만장 한정 발행하고, 기념상품권 뒷면의 퀴즈 맞추기 행사를 통해 세계여행권, 1년 영화 관람권, 뮤지컬 초대권 등 선물을 준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문화상품권 인터넷사이트(www.cultureland.co.kr)에 접속하면 된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