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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영화사-제조업체, 우리는 한몸
2004-06-15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동 마케팅으로 뭉쳐

편의점, 영화사, 제조업체가 판촉비용 절감을 위한 3각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편의점은 점포에 영화포스터를 부착해 영화사의 신작영화를 홍보해 주고 영화사는 편의점 고객에게 영화티켓을 무료로 증정한다. 여기에 제조업체가 가세, 편의점, 영화사와 공동으로 경품 행사를 벌인다. 편의점은 매출 향상, 영화사는 영화 홍보, 제조업체는 신상품 알리기 효과가 있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25는 17일 개봉할 공포영화 <>을 내세웠다. 21일까지 '<>만큼 오싹한 아이스크림 경품 대축제'를 열고 빙그레 `요맘때', 해태제과 `트위스트킹' 등 아이스크림 신상품 4종 중 하나를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경품응모권을 증정한다. 경품으로 영화 <> 예매권, 모터 보드, 전동스쿠터, 디카핸드폰 등을 준다. 훼미리마트는 애니메이션 <슈렉2>를 내걸고 슈렉세트 할인행사를 연다. 27일까지 휘시샌드위치 또는 후레시 샌드위치와 웅진식품의 신제품 `자연 알로에'를 묶어서 정상가보다 900원 할인된 2천원에 판매한다. 오레오 쿠키샌드를 사면 미니오레오 샌드를 덤으로 준다.

바이더웨이는 영화 <투모로우>를 소재로 투모로우 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과자, 음료로 구성된 `투모로우 세트'(3천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영화 <투모로우> 티켓 2매를 1만4천원에서 8천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LG유통 홍보팀 김일용 부장은 "점포 수 7천600개, 하루 이용고객 500만명 등 편의점 시장이 커지면서 단순히 상품을 파는 곳이 아닌 홍보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