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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영화사, 30개 중 한곳만 일했다?
김수경 2004-06-17

현재 국내 영화사 수는 얼마나 될까? 2004년 5월 말 기준으로 국내 영화제작사는 1618개다. 지난 1년간 늘어난 제작사는 203개, 하루에 0.55개씩 새로운 영화사가 설립된 셈이다. 1년에 평균 50∼60편을 수급하는 국내 장편영화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27∼32개에 이르는 제작사를 모아야 1년에 1편의 영화를 만든다는 수치가 나온다. 배급, 수입사로 등록하는 회사의 증가율도 이에 못지않으나 상황은 비슷해 보인다. 멀티플렉스가 전체 상영관의 50%를 상회하고 배급사의 시장점유가 특별한 변동을 보이지 않은 터라 신생 회사들의 ‘실질 가동율’은 극히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