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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신비주의 심취 마돈나, ‘에스더’로 개명
2004-06-18

'Material Girl'를 발표한 이래 여러차례 완벽하게 변신해온 마돈나가 자신의 이름을 헤브루어 `에스더'로 바꾼 사실을 공개했다고 ABC방송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마돈나는 최근 ABC뉴스 시사프로그램 `20/20'의 신시아 맥패든과 가진 인터뷰에서 "에스더라고 이름을 바꿨다"며 "아주 어릴 때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름을 딴 것이며 새 이름에서 에너지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마돈나는 유대 신비주의 철학인 카발라에 심취하고 있다고 털어놓으면서 카발라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펑크적이며 반인습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무대에서 반항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온 마돈나는 자녀들에 대해서는 예절을 중요하게 가르친다고 밝혔으며 성공적인 결혼생활의 비결은 "사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전 남편이자 개인 트레이너였던 카를로스 레온과의 사이에 딸 루어디즈(7)를, 2000년 재혼한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의 사이에 아들 로코(4)를 두고 있다. 동화작가로도 활동하는 마돈나는 오는 21일 세번째 동화책 '야코프와 7명의 도둑들'을 출간할 예정이다. 그녀는 지금까지 자신의 여정에 후회는 없지만 "나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혼란스럽게 만든 적도 있다"며 반성하기도 했다. ABC방송 인터뷰는 18일 밤 10시(미국 동부시간)에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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