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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14일 제작 중단하고 거리로 나서
2004-07-07

영화인들이 14일 하루 동안 영화 제작을 전면 중단한 채 거리로 나선다.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정지영·안성기)는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14일 오후 2시 서울 미대사관 인근 광화문 네거리에서 '스크린쿼터 사수와 한미투자협정 저지를 위한 영화진흥법 개정 촉구 및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종로-남대문로-명동길을 따라 거리 행진을 펼치며 시민에게 홍보전단을 나눠주고 오후 5시 명동성당에서 모여 스크린쿼터 수호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김형준)는 이날 하루 동안 영화 제작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사무처장은 "집회 신고를 이미 마쳤으며 배우, 감독, 현장 스태프 등 모든 영화인들이 3천명 가량 모여 단호한 의지를 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