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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충무로에 어떤 영향?
2001-07-24

<친구>의 독주가 상반기 다양한 영화들의 약진을 방해했다? 영진위 정책연구실이 내놓은 올해 `상반기 영화시장 현황`에 따르면 그건 아니다.

영진위 조사에 따르면, 6월 30일까지 극장을 찾은 서울관객은 1420만명. <친구>의 한국영화 점유율은 57%이다. 영진위 조사는 이같은 높은 수치가 바람직하지 않지만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국내의 투자심리나 해외반응 등을 고려한다면 긍정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연간 국민 1인당 평균 영화관람횟수가 1.3회, <친구>가 개봉했던 시기가 전통적인 극장 비수기인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잠재 관객들 동원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영진위는 한국영화 편수가 적다는 점 등을 지적하는 것이 훨씬 적확한 문제제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