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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영화인 포럼` 개최
2001-07-30

7월31일부터, 타이, 베트남 등 10개국 영화인 참석

타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영화관계자들과 한국영화인들의 교류를 위한 ‘한·아세안 영화인 포럼’이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 외교부와 아세안(ASEAN)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999년 시작된 ‘한·아세안 문화계 인사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 이번 포럼에는 슬라멧 라하르조 인도네시아 국립영화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아세안 소속 10개국 영화계 인사 30명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홍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등 9명의 국내 인사가 참여하게 된다.

첫날인 7월31일 열리는 ‘아세안의 영화’라는 이름의 포럼에선 라하르조 위원장이 ‘영화진흥을 위한 지역협력’을 주제로,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아시아영화의 현재와 그 가능성’을 주제로 발제를 할 예정이며, 참가국 대표가 각 나라의 ‘국가영화산업보고서’를 발표하게 된다. 8월1일에는 ‘한국과 한국영화’라는 큰 주제 아래, 김홍준 교수이 ‘한국영화산업과 정책’, 문성근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이 ‘문화다양성 보호와 스크린쿼터’, 조영정 중앙대 강사가 ‘한국영화의 시대별 특성’에 관해 발제할 계획이다. 또 8월2∼6일까지는 아세안 영화관계자들이 영상원, 메가박스, 서울종합촬영소, 부산영상위원회 등을 방문, 한국영화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워크숍이, 3일 오후 7시에는 영화인회의가 주관하는 ‘영화인 교류의 밤’ 행사가 열린다(문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팀 02-755-5668).

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