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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못말리는 흥행
2001-08-20

전국 300만 돌파, 400만도 시간 문제

스필버그도 <엽기적인 그녀>를 막지 못했다. 개봉 4주차를 맞는 <엽기적인 그녀>는 개봉 3주차 주말 흥행성적에서도 1위를 고수했다. 스필버그의 <A.I.>가 개봉하는 주말이라 1위 고수가 쉽지 않으리라 예견됐던 지난 주말 <엽기적인 그녀>는 서울 12만명을 동원, 9만5천명에 그친 <A.I.>를 앞질렀다.

8월16일 <엽기적인 그녀>는 전국관객 300만명을 넘겼다. 개봉 21일 만에 서울 110만, 전국 302만명을 기록했다. 참고로 <친구>는 개봉 16일 만에, <공동경비구역 JSA>는 25일 만에 전국 300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신라의 달밤>은 8월16일까지 서울 154만, 전국 421만여명을 기록했다.

두 영화를 배급하는 시네마서비스는 <엽기적인 그녀>가 전국 400만명을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신라의 달밤> 최종 관객 수는 전국 450만명을 넘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흥행순위에서 특이한 것 중 하나는 프랑스영화인 <늑대의 후예들>이 의외로 선전하고 있는 점. <늑대의 후예들>은 개봉 주말 서울 6만7500명, 전국 16만9800명을 기록, 지방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