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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묵시록:리덕스> 추가된 장면들 [동영상 보기]
2001-08-27

클래식 신 (헬기부대의 마을공습신) [동영상 보기]서핑을 하기 위해, 바그너의 음악을 들으며 마을을 헬기로 무차별 폭격하는 킬고어 대령을 통해 미국의 베트남 전쟁에 대한 이중성을 엿 볼 수 있는 장면.

서핑 보드를 훔치는 윌라드 일행 [동영상 보기]윌라드 대위가 킬고어의 서핑보드를 훔친 뒤 정글에서 숨어 있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것은 그들이 처음에는 인간적인 우정을 나누고 있음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그들 모두는 즐거운 여행처럼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들의 순수함은 그들에게 닥칠 비극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효과를 낳는다.

윌라드 일행과 플레이 걸들의 재회 [동영상 보기]

이 장면으로 인해 영화는 1979년 오리지널 버전보다 더 로맨틱해지고섹시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이것은 1979년 오리지널 버전에서 위문공연이 난장판으로 변한 뒤에 잘렸던 장면으로 위문공연이 끝난 뒤 정글로 향하던 윌라드 일행이 연로가 떨어진 플레이 걸들과 재회, 연료와 섹스를 교환하게 되는 내용이 들어있다.

코폴라 감독은 이를 통해 도덕적 위선을 뒤집어 쓴 사회의 비도덕적인 이면을 그리려 했다.

프랑스 농장 가족들과의 만남 [동영상 보기]윌라드 대위가 어린 흑인 병사의 장례식을 치른 뒤 그곳에서 한 프랑스 가족을 알게 되는 장면이다.

여기서윌라드는 그 가족과 적의에 찬 저녁식사를 하고그날 밤 그 가족의 여인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코폴라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오래 전에 소멸한 이상향에 대한 바램과 추구 그리고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어리석은 행동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커츠 대령과 윌라드 [동영상 보기]1979년 오리지널 버전에서 말론 브란도의 장면은 영화 마지막의 30분도 채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의 카리스마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빛을 발했지만 그의 사상을 설명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2001년 `리덕스`에서는 말론 브란도가 분한 커츠가 윌라드와 베트남전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부분이 첨가됨으로써 영화의 엔딩을 더 효과적으로 보이게 한다.

이희진(cinews@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