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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예매율, 한국영화 최고
2001-09-10

개봉 스크린 수도 전국 202개로 최고

9월7일 개봉한 <무사>가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인 작품답게 극장 확보와 예매 등에서도 최고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우선 서울 39개 극장의 80개 스크린, 전국 97개 극장의 202개 스크린을 확보해 <친구>의 서울 72개, 전국 194개 스크린 기록을 깼다.

<진주만>의 서울 74개 스크린 기록도 갈아치웠다. 서울 2만5500석, 전국 6만5천석의 좌석 수 역시 최고기록.

<무사>는 예매에서도 발군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서울 주요 19개 극장과 맥스무비 등 인터넷 사이트 세곳, 단체예매 등을 집계한 결과 7일 오후 7시까지 8만6천장이 예매돼 8만1천장이 예매됐던 <엽기적인 그녀>의 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첫날 성적은 7일 밤 현재 집계되지 않았지만, 오후 시간대부터는 전회 매진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시간37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때문에 일부 극장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첫회 상영을 시작했는데, 여기에도 300∼400명이 찾아와 제작사를 고무시켰다.

하지만 개학한 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시기적 조건 탓에 주변부 극장에는 관객의 발길이 뜸한 편이었다. 한편 광고대행사 데이브가 서울극장에 나온 관객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사>에 대한 대상자들의 인지도는 98.3%, 선호도 87.1%였다. <친구>의 경우, 인지도는 97.2%, 선호도는 83.4%였다.

문석 기자